1. 2016년집에서 받아보고 있는 주간지가 이번주는 촛불1주년 특집으로 꾸며져있다. 1년만에 나라가 크게 변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쁜 일이다. 얼마전에 촛불 시민이 독일의 에버트 인권상을 받았고, 그 속에 나도 있으니 간만에 큰 상을 받는 영광까지 입은 셈이다. 마눌님과의 텔레그램 기록을 뒤져보고 기사에 실린 당시 일지를 살펴보니 3차 촛불집회에 마눌님과 함께 참여한게 시작이었다. 바쁘신 마눌님은 이후에 두 번 정도 함께 참여했던거 같고, 그중에 한 번은 입대를 앞두고 있던 아들놈도 함께였다. 나는 헌재의 탄핵 인용 직후에 축제 분위기로 진행되었던 20차 촛불집회까지 세 번에 두 번 꼴로 참여했으니 나름 수상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. 퇴행성관절염과 족저근막염만 아니었어도... 84년에 ..